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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차에서 아들이 떨어진 줄 모르고 계속 운전한 아버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통화를 하려고 다시 차량을 세운 그는 그제야 뒷좌석 창문이 열린 채 아들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왔던 길을 되돌아갔지만 아들을 발견할 수 없었다.
아이는 길가에 혼자 쓰러져 있다가 행인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고 머리와 팔 등에 찰과상이 있었다.
경찰은 차량이 잠시 멈춘 사이 아이가 창문을 통해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이의 아버지를 상대로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