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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14일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4회 보훈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심사는 3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이동국 경기도박물관 관장 등 미술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작품성, 전달력, 창의성 등을 평가했다. 수상작들은 오는 7월 31일까지 자생메디바이오센터 내 JS뮤지엄에 전시된다.
이번 공모전은 총상금 2000만 원 규모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가보훈부장관상이 수여됐다. 대상은 강용진 씨의 '단지(斷指) 정신, 大韓國人'이 차지했다. 금상은 황병필 씨의 '애국가로 그린 1907 항일의병 히어로그라피', 은상은 김예원 씨의 '그들이 있었기에'와 최승선 씨의 '번뇌(煩惱)'가 선정됐다. 또한 김아련, 박수진, 이성호, 이은지 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긍휼지심(矜恤之心, 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고자 하는 마음)'의 경영철학과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한 민족병원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예우 확대와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애국지사와 참전·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등을 위한 의료·생활·주거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가보훈부 주최 '제25회 보훈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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