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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에서 2층 관광버스가 대형 트럭과 추돌 후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흔들리던 버스는 약 2km 주행 후 트럭의 후미를 들이받았고 다른 트럭 두 대와 연쇄 충돌을 일으켰다.
사고 발생 후 불이 확산되기 전 승객 53명은 탈출에 성공했다. 이들 대부분은 사고 충격 등으로 인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어린이 포함 7명으로 집계됐다.
승객들은 버스가 시속 80~100km의 정상 속도로 달리던 중 내리막 구간에서 제동장치가 문제를 일으켜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