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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도 SSG닷컴 새벽배송…전국 6대 광역시 배송망 완성

기사입력 2025-04-23 08:25

[SSG닷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익산·군산에도 순차 도입…식료품 매출 성장 기반 구축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쓱 새벽배송' 권역을 울산광역시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에서도 장보기 상품을 오후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이전에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배송은 CJ대한통운이 맡는다.

SSG닷컴이 판매하는 대부분의 신선식품에는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된다. 고객이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전국 6대 광역시가 모두 새벽배송 권역 안에 들어오게 됐다.

쓱 새벽배송은 서울·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운영되다가 지난해 12월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한 충청권까지 남하했고 이후 대구·부산·광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왔다.

오는 25일에는 전북 전주시, 다음 달 1일에는 전북 익산·군산시에도 차례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쓱 새벽배송은 CJ대한통운이 보유한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다. 축구장 1천600개와 맞먹는 1천130만㎡ 면적의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전국 어디에나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새벽배송 권역을 지속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CJ대한통운이 물류를 대행하는 비장보기 중심의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도 입점사 상품까지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새벽배송 범위가 확장하는 것과 맞물려 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달 기준 새벽배송 전체 주문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나 늘었다.

신규 서비스 지역의 이용률이 높아진 것에 더해 신선식품 상품 경쟁력과 신선보장제도가 고객의 신뢰를 얻었다는 평가다.

새벽배송 매출 가운데 과일·채소·축산 등 신선 품목 비중이 35%를 차지한다.

피코크, 노브랜드 등 이마트 자체 브랜드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간편식 매출 비중도 18%까지 높아졌다.

화장품이나 디지털 가전, 스포츠·레저, 유아·아동, 반려용품 등 비장보기 상품군 매출도 78% 늘어 생활밀착형 서비스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SSG닷컴은 전했다.

SSG닷컴은 오는 7월 말까지 울산, 전주, 익산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10종의 새벽배송 상품을 반값에 판매한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해주고 주문한 상품이 늦게 도착하면 주문 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까지 SSG머니로 돌려준다.

luch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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