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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배우 임세미가 리스너로 첫 출연한 가운데 '꼬꼬무'에 출연했던 임만규 형사와 부녀 관계임을 처음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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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여공들을 향한 한 방직공장의 인권 유린 현장이 공개되어 충격을 안긴다. 1970년대 열악한 환경의 공장과 여공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위해 싸워온 투쟁의 기록이다. 공장은 여공들의 노조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독성 가득한 인분을 투척한다.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외친 여공들의 인권이 철저히 유린된 사건이다. 당시 방직공장 여공의 노조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사측은 여공들에게 독성 가득한 오래된 인분을 투척해 분노를 자아낸다. 온주완은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다"며 여공들이 겪었을 모멸감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임세미는 영상 속 여공들과 함께 오열하고 만다.
일방적인 해고가 아닌 자발적 퇴사를 위해 47년째 현재에도 진행중에 있는 방직 회사 여공들의 인권찾기는 '꼬꼬무'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10시 20분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 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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