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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과 관련해 25일부터 유성구 도안대로 구간 공사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일반 차량의 통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버스 정류장 이전 ▲시내버스 편측 운행 ▲일부 횡단보도 제거 등 교통 환경 변화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와 안내를 병행하고 있다.
도안대로 중앙차로에 위치한 기존 버스 정류장은 25일부터 운영이 중단되며, 트램 공사는 2027년 8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유성구 구간에 이어 향후 중구(10공구), 동구(13공구) 등 트램 2호선 전 노선에 대해 단계별로 착공할 방침이다.
최종수 도시철도건설국장은 "2028년 말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일부 불편이 따르더라도 장기적으로 더 나은 교통환경을 위한 과정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