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행, '대선 출마' 질문에 "고생 많으셨다"…또 답변안해

기사입력 2025-04-24 11:31

(서울=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회를 떠나고 있다. 2025.4.24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한미 2+2 통상협상' 결과·지지율 지켜보며 출마 결정할 듯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본인의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후 "출마 여부에 대해 한마디 해 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생 많으셨다"라고만 답한 뒤 곧바로 퇴장했다.

앞서 한 대행은 지난 20일 공개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의사를 묻는 질의에 "노코멘트"라며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이날 밤 시작되는 '한미 2+2 통상협상' 결과와 지지율의 추이를 지켜보며 다음 주 초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kind3@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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