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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CCU 국제공동 R&D 등 기후환경 신규과제에 233억원 투입

기사입력 2025-04-24 13:54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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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올해 수소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국제공동연구 등 기후환경 연구개발(R&D) 신규사업에 233억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도 기후·환경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1차 글로벌 R&D 플래그십 프로젝트로 선정된 수소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분야는 국제공동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국립연구소와 태평양 북서부 국립연구소 등 12개 기관과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 내구성 향상 연구를 수행한다.

CCU 분야에서는 한양대가 미국 에너지부 산하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와 무탄소 에너지 활용 지속가능항공유(e-SAF) 생산 연구를 추진한다.

또 CCU 제품 탄소발자국 산증, CCU 기술제품 인증제 운영 등 CCU 기술에 대한 탄소감축 평가플랫폼을 구축하는 'CCU 전주기 탄소감축 평가·인증체계 구축' 과제도 개시한다.

기후 분야에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기존 물리모델 정확도와 AI 속도를 결합하는 AI-역학 전지구 기후모델 개발 등을 진행한다.

태양전지 분야는 한계 극복을 위한 다중접합 태양전지 개발 등으로 효율성을 35% 이상으로 높이는 데 도전하고 수소연료전지는 내구성을 높이고 효율성도 68% 이상 키우는 연료전지 개발을 목표로 한다.

또 제철 공정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메탄올 등을 생산하는 촉매 및 공정기술, 발전소 포집 이산화탄소와 수전해 수소를 활용해 합성원유를 생산하는 기술 등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사업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수전해 기술 개발을 위한 그린수소기술자립 프로젝트 사업도 진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최대 6년간 지원하며 개별 주관연구기관에 선정결과를 통보하고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shj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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