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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개도국 자원순환 돕는 MOU

기사입력 2025-04-25 17:01

코이카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개도국의 자원순환을 돕기 위해 25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좌측부터 이명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사장,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사장 장원삼)은 개발도상국의 폐기물 재활용 등 자원순환을 돕기 위해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KORA·이사장 이명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의 '2025 기후변화주간(4월 21∼25일)'을 맞아 체결한 MOU로 양 기관은 폐기물 처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자원순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로 했다.

KORA는 환경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대상 제품 및 포장재의 회수·재활용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 폐기물 관리 및 자원순환 분야 무상원조사업 공동 발굴·시행 ▲ 개발도상국 대상 자원순환 분야 공동 연구 ▲ 국내외 개발협력 및 폐기물 자원순환 분야 정보 및 네트워크 공유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장원삼 이사장은 "국제개발협력 역량을 갖춘 코이카와 자원순환 분야 전문성을 축적한 KORA가 힘을 모으면 개도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우리 기업의 개도국 시장 진출에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반겼다.

이명환 이사장은 "KORA가 보유한 EPR 제도 운용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이카와의 협력 시너지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wakaru@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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