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지역 중고교 교사 3천여명이 참여하는 교과·수업연구회 100여개 팀이 학생 주도성 수업 실현에 나선다.
교과연구회는 54팀 2천837명이 참여해 교과별 심화 연구, 평가 개선, 수업-평가 연계 방안 등을 실천한다.
연간 수업 공개 2회 이상, 타교과 참관 1회 이상 등의 교실 수업 개선을 실천하며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구하는 학교 문화 확산을 주도한다.
2030 전남교육의 미래 수업을 준비하는 수업연구회도 50팀, 287명 규모로 운영된다.
수업연구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학생 주도성 수업' 실현을 목표로 공동수업 연구, 프로젝트형 수업 설계, 수업 공개 등을 중심으로 실천 과제를 수행한다.
소속 학교 경계를 뛰어넘어 조직돼 활동하는 이들 연구회는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전남형 수업 모델을 개발하고 교육의 본질인 수업을 주도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중등뿐 아니라 유치원·초등까지 참여하는 '전문적학습공동체'에도 교사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도내 일선 유초중고교에 1천368팀이 꾸려졌으며, 소속 학교별로 1만6천143명이 참여해 학교 내 교육 과제를 중심으로 수업을 공동 연구하고 실천한다.
이들은 연 2회 이상 수업 나눔과 학기말·학년말 교내 교육과정 협의회를 통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수업 개선에 나선다.
세 연구회는 모두 자발성과 공동체성을 바탕으로 구성·운영되며,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2030수업축제'에서 활동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bett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