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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도립대학교는 지난 26일 강릉 오죽한옥마을에서 개최한 '강원로컬G 페스타'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페스타(축제)는 강원도립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팝업스토어존, 선도 로컬기업의 전시 홍보 및 판매존, 로컬마켓 등 40여개 업체가 각각의 로컬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한 참여 로컬기업은 "첫 행사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왔고 제품구매로 이어져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페스타에서는 학생들이 개발한 강원도산 들기름과 곤드레나물로 만든 빵, 고랭지 감자와 동해안 미역이 들어간 디저트까지 생소하지만, 특별한 먹거리로 만들어진 시식 코너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전국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학생바리스타대회의 수상 바리스타들의 레시피는 강원도 내 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제공, 로컬카페 운영자를 위한 기술 보급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근표 강원도립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yoo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