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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미사경정공원, 선수들의 경쟁도 열기를 한껏 더하고 있다. 지난해 김민천(2기, A1), 정민수(1기, A1) 등 1∼2기 선수들이 백전노장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이며 선전했다면, 올해 현재까지는 4∼10기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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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가장 주목할 선수를 꼽는다면 단연 이동준이다. 지난 17일 스피드온 대상 경정 결승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2009년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첫 대상 경정 입상. 안쪽 코스(1∼2번)에 7번 출전하여 모두 1착을 차지할 정도로 안쪽 코스에 확실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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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전문위원은 "지난해 1∼2기 노장 선수들이 초강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4∼10기 선수들이 선전 중"이라며 "선수들의 치열한 다승 경쟁과 함께 점차 수온이 오르며 모터의 기력도 전반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만큼, 5월에는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