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지난 28일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흉기 난동으로 중상을 입었던 청주 A고 교직원들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상을 입은 교장과 행정주무관, 환경실무사 모두 어제 봉합 수술을 잘 받았고, 이 가운데 2명은 퇴원 뒤 심신 안정을 위해 소규모 병원에 재입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병원 진료비 등을 지원하고, 이들이 이른 시일 내에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심리안정 프로그램 등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오전 1교시 수업 직후 이 학교 2학년생 B군이 교내외에서 흉기를 휘둘러 총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살인미수 등 혐의로 B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학교생활이 힘들어 꾹꾹 참다가 폭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yw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