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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교장 등 흉기난동 피해 교직원 3명 상태 호전"

기사입력 2025-04-29 11:21

흉기 난동에 폐쇄된 청주의 한 고등학교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28일 학생 흉기 난동이 발생한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경찰 등이 사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2025.4.28 kw@yna.co.kr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지난 28일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흉기 난동으로 중상을 입었던 청주 A고 교직원들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복부 등을 다친 교장을 비롯한 3명의 건강 상태가 대화와 면회가 가능할 정도로 좋아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상을 입은 교장과 행정주무관, 환경실무사 모두 어제 봉합 수술을 잘 받았고, 이 가운데 2명은 퇴원 뒤 심신 안정을 위해 소규모 병원에 재입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병원 진료비 등을 지원하고, 이들이 이른 시일 내에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심리안정 프로그램 등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오전 1교시 수업 직후 이 학교 2학년생 B군이 교내외에서 흉기를 휘둘러 총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살인미수 등 혐의로 B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학교생활이 힘들어 꾹꾹 참다가 폭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ywy@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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