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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4월 소비심리 소폭 하락…가계 재정 악화

기사입력 2025-04-29 16:20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전남의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 도시 가구 600가구(응답 526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5.9로 전월(87.1) 대비 1.2 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현재 생활 형편과 소비 지출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2024년)를 기준값 100으로 정해 이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79.4에서 올해 1월 83.4, 2월 84.5, 3월 87.1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다시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의 CCSI는 93.8로 전월(93.4) 대비 0.4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가계 재정 전반에 대한 인식과 전망이 악화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현재생활형편CSI(80)는 지난달보다 1 포인트 떨어졌고 생활형편전망CSI(83)와 가계수입전망CSI(90)도 전월 대비 각각 2 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과 같은 103을 기록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47)는 전월보다 2 포인트 하락한 반면 향후경기전망CSI(68)는 4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69)과 금리수준전망CSI(95)도 각각 4 포인트와 7 포인트 올랐다.

areum@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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