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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돕고자 총 137억5천만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 지원'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구는 두 은행과 함께 총 11억원을 서울신보에 공동 출연했다. 구는 경기 침체가 길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 출연액을 5억원으로 지난해(1억원)보다 크게 늘렸다. 서울신보는 출연액의 12.5배인 137억5천만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마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보증 한도는 최대 4억원이며 신용보증서 담보로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1.91~2.81% 수준이다.
서울신보 양천지점에서 상담 후 보증서를 발급받고 관내 하나은행이나 신한은행 지점에서 대출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특별보증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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