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혼자 식사하는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고독 중장년 혼밥탈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나 공유주방, 지역별 식당 등에서 만나 그룹별로 점심 또는 저녁 식사를 하는 방식이다. 모임은 원활한 소통을 위해 10명 내외 소규모로 구성한다.
식사 외에 경기관람, 영화감상, 보드게임, 봉사활동 등 자치구별 특색있는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활동도 함께한다.
시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1천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있거나 생활권자인 40∼67세 1인가구가 대상이며, 25개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일정과 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1인가구 누리집(1in.seoul.go.kr)을 참고하거나 각 자치구에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지속된 혼밥이 자칫 고립·우울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밥친구'를 만들어 드리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