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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HD현대미포는 30일 울산 본사에서 중소조선연구원과 '친환경 선박 분야 산업전환 인재 육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히, HD현대미포는 직원 대상 프로그램인 '친환경 선박 아카데미'를 기초부터 심화까지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개편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외에 암모니아, 메탄올 등 대체 연료 추진시스템 관련 교육도 사례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김형관 HD현대미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선업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과 기술 역량 강화에 힘쓰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지키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도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용석 중소조선연구원장은 "친환경·디지털 산업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미래 해양 모빌리티를 선도할 핵심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협약식 이후 HD현대미포 임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선업 스마트 기술 구축'을 주제로 강연하며 디지털 전환, 생산 공정 로봇 자동화, 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생산 최적화 등 최신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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