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계곡' 함양 지리산 칠선계곡, 5월 1일부터 확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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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국내 3대 계곡 중 하나인 경남 함양군 지리산 '칠선계곡' 탐방 기간과 요일이 확대돼 5월 1일부터 개방된다.

30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리산 천혜 원시림을 간직한 칠선계곡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매년 많은 탐방객이 찾는 명소다.

이번 개방 확대로 탐방 기간이 기존 연 4개월(6∼9월)에서 6개월(5∼10월)로 길어졌다.

탐방 요일도 주 3일(금·토·일)에서 5일(월·화·금·토·일)로 늘어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수 있게 됐다.

하루 탐방 인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60명으로 제한하며, 사전 예약제와 가이드 동행은 유지한다.

칠선계곡 일원의 특별보호구역 보전과 자연 생태계 보호를 위한 수칙도 엄격하게 적용한다.

이번 확대 개방은 2027년까지 3년간 시범 운영하며, 운영 성과 분석으로 장기 개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더 많은 탐방객이 칠선계곡의 아름다움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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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