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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시내버스 임금협상 결렬로 노조가 '준법투쟁'에 들어간 30일 출근길 버스 주행 속도가 소폭 하락했다며 큰 혼란은 없었다고 밝혔다.
시가 버스정보시스템을 모니터링한 결과, 이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버스 속도는 전주 대비 시속 0.84㎞ 줄었다. 교통량은 평소보다 0.9% 감소했다.
시는 "대다수 운수 종사자들은 고의적 저속 운행이나 장시간 정차와 같은 행위를 최대한 자제했다"면서 "태업행위는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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