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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출산부터 청년정착까지 최대 1억3천600만원 맞춤형 지원

기사입력 2025-04-30 16:55



(함양=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출산부터 청년층 정착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의 종합 인구 지원 정책은 1인당 최대 1억3천600만원 규모로, 올 하반기 출산장려금을 시작으로 향후 생애주기별 지원금을 확대할 예정이다.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출산 진료비 100만원, 출산장려금 500만∼1천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비 40만∼60만원 등을 지원한다.

초·중·고교 교육비 1천963만원, 부모 급여 1천800만원, 아동수당 960만원, 보육료 3천613만원, 양육지원금 1천200만원 등도 지급한다.

특히 출산장려금을 대폭 상향해 첫째·둘째 아이에게 각 500만원, 셋째 아이 이상에게 1천만원을 준다.

청소년 꿈드림 바우처로 건전한 소비 습관 형성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함양군장학회에서 장학금을 확대 지원해 학업을 장려한다.

초·중·고 무상급식, 교육비 바우처, 교복 지원 등 교육 관련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청년층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결혼축하금 확대, 주택 구입·전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월세 지원, 청년 통장 사업 등도 추진한다.

군은 앞으로도 세대별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저출생 및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다양한 인구 시책으로 전입 인구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수요맞춤형 인구 시책을 확대해 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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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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