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시작 4개월 만에 1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인 5천300만원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기부자 가운데 전액 세액공제를 받는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자가 752명(96.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답례품은 예산 사과였으며 한우 세트, 예산사랑상품권, 사과 와인 등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으로 치매환자 1대1 가정방문 프로그램, 청년들이 선호하는 생활공구 대여 서비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리 증진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 4억5천만원을, 지난해에는 3억2천만원을 각각 모금했다.
jkha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