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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하동 산불피해 성금 73억…피해자 지원·주택 복구에 사용

기사입력 2025-05-01 15:22

지난 3월 31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에서 마을 주민이 산불로 훼손된 자신의 집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지난 3월 산청군과 하동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이 70억원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가 지난달 30일 기준 경남도에 기탁한 성금은 73억원이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46억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가 27억원을 모금했다.

두 기관은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38일간 산청·하동 산불 성금을 모금했다.

경남도는 산불 피해자 지원, 주택복구 등에 성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산청군 시천면, 하동군 옥종면 일대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큰 인명·재산 피해가 났다.

산청 산불은 약 213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지만, 산불진화대원과 인솔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주택과 시설 등이 탔다.

seama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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