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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지난 3월 산청군과 하동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이 70억원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46억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가 27억원을 모금했다.
두 기관은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38일간 산청·하동 산불 성금을 모금했다.
경남도는 산불 피해자 지원, 주택복구 등에 성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산청군 시천면, 하동군 옥종면 일대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큰 인명·재산 피해가 났다.
산청 산불은 약 213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지만, 산불진화대원과 인솔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주택과 시설 등이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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