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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은 1일 "저출생 대응에 연간 28조원대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정책이 실질적 성과를 내려면 사회 전반의 인식이 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리스는 2023년 기준 유럽에서 가장 낮은 합계 출산율(1.26명)을 기록했다. 한국보다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지난해 고령인구 비중은 24%에 달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저출생 대응에 들이는 예산과 정책적 노력을 소개하며 기업문화 개선, 사회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 사업에는 지난해 25조3천억원이 들어간 데 이어 올해는 28조6천억원의 예산이 쓰인다.
주 부위원장은 "집중적이고 일관된 정책 대응이 저출생·고령화 극복의 핵심"이라며 "생명, 가족, 공동체 가치 등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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