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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강풍…건조한 동해안, 바람 더 거세

기사입력 2025-05-02 09:04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3시간 만에 진화됐다가 잔불 정리 중 재발화해 확산했던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다시 진화 완료된 가운데 1일 오후 일상을 되찾으려 금호강변을 찾은 시민들 뒤로 진화 헬기가 잔불 정리 및 뒷불 대비를 위해 물을 채우고 있다. 2025.5.1 mtkht@yna.co.kr
화재 위험성 커…아침 6∼11도·낮 17∼22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금요일인 2일 전국에 강풍이 이어지겠다.

전날까지 비를 뿌린 기압골은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상태로, 이 기압골과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제주남쪽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사이로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들겠다.

이에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안팎 강풍이 불겠다.

특히 동해안은 순간풍속이 시속 70㎞를 웃돌 정도로 바람이 더 거세겠다.

강원 동해안은 산지와 함께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불이 날 위험성이 크겠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바다의 경우 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이날 오후까지 시속 30∼55㎞(9∼15㎧)의 강풍과 1.5∼3.5m의 높은 물결이 치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6∼11도이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9.9도, 인천 10.9도, 대전 11.6도, 광주 12도, 대구 12.8도, 울산 12.7도, 부산 12.9도다.

낮 최고기온은 17∼2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당분간 이날처럼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겠다.

jylee24@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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