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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36년 동안 매달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빵을 나누고 아이들의 자립을 지원해온 제주도의 과우봉사회 성우용 총무가 어린이날을 맞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성 총무는 1989년 제주 서귀포시 제빵사 10명을 모아 제빵 봉사단체인 과우봉사회를 결성한 뒤 36년 동안 매달 제남아동센터를 방문해 빵 나눔 봉사활동과 자립을 위한 교육지원, 취업 연계 등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과 정선주 청이엔지건축사사무소 대표는 각각 국민포장을 받았다.
김 총장은 아동학대 상담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등 아동 권리 증진과 위기 가정 아동 보호에 공헌했고, 정 대표는 저소득 가정 아동 지원사업과 집수리 지원을 통해 아동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각각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아동 200만명에 문화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 사회복지법인 씨제이나눔재단, 2006년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국내외 아동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기부에 참여한 방송인 박경림 씨, 신생아 중증 질환 극복과 건강 증진에 기여한 박민수 대한신생아학회 회장, 단국대병원학교에서 소아암 환자 등의 학업 등 일상 복귀를 지원한 안은정 천안인애학교 특수학교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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