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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지난 4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1.9%,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6.76(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상품은 전월 대비 0.2% 하락했지만 서비스는 0.5% 상승했다.
구매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으로 작성해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지난해 대비 1.8% 올랐다.
생활물가 중 식품은 전월 대비 0.5%,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2% 각각 상승했으며 식품 이외 품목은 전월 대비 0.1% 하락하고 지난해 대비로는 1.1% 상승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기타 상품 및 서비스(4.6%), 음식·숙박(3.7%), 식료품·비주류 음료(2.4%) 부문 등이 지난해 대비 올랐고 교통(-0.6%)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배추(41.0%), 오징어(30.7%), 생선회 외식(11.2%), 커피 외식(6.1%), 빵(5.6%) 등 외식 물가와 보험서비스료(16.3%), 전기·가스·수도료(3.1%) 등이 상승했다.
폭등했던 사과(-11.8%), 배(-27.4%) 가격은 내려갔다.
전남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7.51로 전년 동월 대비 2.2%,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상품은 전년 동월 대비 1.6%, 서비스는 2.8% 상승했다.
생활물가는 전월 대비 0.1% 떨어졌으나 지난해 대비로는 2.3% 올랐다.
지출 목적별로는 기타 상품 및 서비스(5.9%), 음식·숙박(3.5%), 식료품·비주류 음료(3.0%) 등이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갈치(22.3%), 고등어(13.3%), 빵(6.3%), 구내식당 식사비(7.6%), 보험서비스료(16.3%), 전기·가스·수도료(1.9%) 등이 올랐고 토마토(-21.7%), 사과(-8/9%) 가격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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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