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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새미래민주당은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임기 단축을 포함한 개헌 필요성을 명확히 언급한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다만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한 과거 세력과의 단호한 결별과 함께 그에 대한 사과가 선행됐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자행한 위헌적 시도와의 단절이야말로 제7공화국으로의 전환이라는 과업의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민 앞에 역사적 책임을 지는 '개헌연대'를 통해 혼돈의 시대를 정리할 국민 후보를 탄생시키는 것이야말로 시대적 소명"이라며 "그 역사적 소명을 새미래민주당도 함께 짊어지겠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한 전 총리의 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진영과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 등이 '반(反)이재명'을 고리로 연대하는 '빅텐트'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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