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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7 관광진흥기구 총회' 유치 도전…경남도와 업무협약

기사입력 2025-05-02 16:31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민간단체 등 참여 유치추진단도 구성…"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남도와 2027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총회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 최석철 김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또 박영균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총지배인과 정철진 아이스퀘어호텔 총지배인, 강선희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장 등 호텔업계와 외국인 주민단체 등 30여명도 함께 했다.

TPO는 2022년 개최된 제5회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회의(APCS)에서 창설한 국제기구다. 세계 주요 도시 간 교류와 관광 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협의체다.

13개국 25개 도시로 출범해 현재 131개 도시 회원과 57개 민간 회원이 활동하며 세계 관광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김해시와 경남도, 경남관광재단, 김해문화관광재단, 호텔, 지역 민간단체가 참여한 TPO 총회 유치 추진단도 구성됐다.

추진단은 이번 달부터 총회 유치 확정 때까지 운영된다. 각 기관은 각자 역할을 명확히 해 총회 유치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시는 이번 총회를 유치해 국제적 도시 위상을 높이고 마이스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2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기대한다.

홍 시장은 "김해는 가야 문화를 간직한 역사 문화 도시이자 우수한 교통망과 물류 인프라를 갖춘 동북아 거점도시로서 첨단 산업과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관광도시로 성장해 왔다"며 "TPO 총회 유치로 김해가 글로벌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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