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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일산동구 중앙로에 일산동구보건소 신축 청사를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감염 우려 등 민원이 제기되자 2021년 6월 신축 청사 공사에 들어갔다.
일산동구보건소 신청사는 국비 등 464억원을 들여 전체면적 1만6천125㎡,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보건소 본관 1층에는 재활운동실을 비롯해 진료실, 결핵실,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건강누리실이 있다.
2층에는 모자보건실과 예방접종실, 구강보건실, 금연상담실, 건강상담실, 영양교육실, 시청각실이 조성됐다.
3층에는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사무실이 배치됐고, 4층에는 회의실과 직원 식당이 있다.
특히 시민들에게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시청각실, 영양교육실, 건강누리실 등 교육공간이 마련됐다.
그동안 외부에서 진행했던 임산부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등 각종 건강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보건소 내에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내 공간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기준에 맞춘 설계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지역 주민들이 머무를 수 있는 쉼터(카페)를 만들어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인근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 공간을 당초 계획보다 2배가량 늘려 총 249면의 주차 공간을 조성했다.
nsh@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