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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이라크 남성이 며칠 전 애완용으로 구입한 사자에게 잡아먹히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몇 년 동안 자신의 정원에서 사자와 다른 야생동물을 키워왔다.
사고가 발생하기 며칠 전에도 사자 한 마리를 애완용으로 구입해 집에 데려왔다.
그는 집에서 소총을 가져와 사자에게 7발을 발사했다고도 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어떻게 야생 동물을 집에서 키울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과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집에서 사자를 기르고 길들일 생각으로 구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라크에서는 불법 야생동물 밀매가 성행하고 있다.
수년간의 분쟁, 허술한 법 집행, 희귀종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