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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여름철 식중독 위험을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집단급식소 컨설팅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컨설팅은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급식시설을 방문해 ▲ 식재료 검수 및 보관상태 ▲ 조리 과정 ▲ 배식 위생 등 급식 전 과정에 걸쳐 면밀하게 진행된다.
또 오염도 측정 장비를 활용해 시설 및 조리기구, 용기류, 종사자의 개인위생 수준까지 세부적으로 진단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생 수준 평가에서 91점 이상(100점 만점)인 '매우 우수' 시설은 하반기 정기 점검에서 제외된다. 반면, 평가 점수가 61점 미만으로 '미흡'인 시설은 즉각 개선 조치를 요구하고 2차 컨설팅으로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채수훈 시 위생과장은 "최근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해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며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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