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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여성이 숙박비를 내지 않으려고 고의로 알레르기를 유발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그런데 왕씨는 호텔 체크아웃 때마다 방이 청결하지 못해 피부질환이 생겼다면서 환불을 요구했다.
원래 알레르기 체질인 그녀는 일부러 피부를 긁었고 이로 인해 발적이 생기자 이를 호텔 관계자에게 보여주며 환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12번째 묵었던 호텔의 책임 매니저가 신고를 하면서 그녀의 범행이 드러났다.
매니저는 여성이 시설 청결을 시비로 소란을 피운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양측의 분쟁을 중재하느라 노력했는데, 우연하게도 호텔 청소부가 방에 놓인 그녀의 진단서를 발견하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
또한 매니저가 다른 호텔 관계자들에게 자문을 구했는데 그들도 같은 피해를 당했다고 말하면서 들통이 났다.
왕씨는 현재 구금된 상태이며,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