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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연례 총회인 세계보건총회(WHA)가 진행 중인 가운데, WHO 탈퇴를 선언한 미국이 다른 국가에도 동참을 촉구했다.
앞서 팬데믹 초기부터 실험실 유출설과 함께 중국 책임론을 주장해 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직후 WHO 탈퇴를 명령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2024년과 2025년 분담금 납부 중단과 공식 탈퇴 절차에 들어갔다.
WHO는 이에 따른 심각한 재정난으로 2026~2027년 예산을 21% 삭감했으며, 회원국 분담금을 2년간 2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