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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오는 7월부터 임산부와 출산 후 1년 미만 가정에 가사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가사관리사가 대상 가정을 주 1회 방문해 청소와 세탁, 정리 정돈, 취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가사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주군은 총 100가구를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는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며 본인 부담금은 월 2만2천원이다. 법정 저소득층 가정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임신부터 출산 이후 초기 육아는 부모에게 큰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따르는 시기"라며 "가사돌봄 바우처를 통해 가사 부담을 덜고,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출생 친화적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혼부부 주거비용 지원, 출산장려금과 출산 축하용품 제공, 층간 소음방지용 실내 매트 지원, 셋째 이상 자녀 입학축하금 지급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young@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