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태안서 해루질하던 부부 밀물에 고립…50대 아내 심정지

기사입력 2025-05-26 07:52

[태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태안 해안가에서 해루질하던 부부가 바다에 빠져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아내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26일 소방당국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3분께 충남 태안군 남면 당암포 해변 인근에서 부부가 바다에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을 목격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이 사고로 50대 아내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에 옮겨졌고, 저체온증 증세를 보이는 60대 남편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과 소방당국 등은 이들이 육상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에서 해루질하다 밀물에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oyun@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