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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난제 해결' 아르파-H 프로젝트 연구 책임자들 한자리에

기사입력 2025-05-27 09:05

[보건복지부 제공]
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 '한국형 아르파-H 연구책임자 워크숍'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은 국내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형 아르파-H(ARPA-H) 프로젝트' 연구 책임자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고비용·고난도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해 감염병 대유행, 필수의료 위기 등 국가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미국의 보건 의료분야 도전·혁신형 연구개발체계인 ARPA-H(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2025년 연구책임자 워크숍'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프로젝트 책임자들이 모여 과제별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다학제적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연구 수행자와 관련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해 백신 초장기 비축 기술개발, 우주의학 혁신 기술개발 등을 도전하겠다고 발표하고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정부는 올해도 연구 프로젝트 10개를 기획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감염병 대유행 대응을 위한 중증화 억제 치료제 개발, 환자 맞춤형 항암백신 개발 최적화 플랫폼 구축, 휴머노이드형 수술 보조 의료 로봇 개발 등 3개 프로젝트의 연구과제를 선정하기 위한 공고가 진행 중이다. 연구 제안서는 다음 달 9일까지 받는다.

나머지 7개 신규 프로젝트는 내달 공고할 예정이다. 대국민 수요조사와 전문가 자문·논의 등을 토대로 과제를 구체화하고 있다.

jandi@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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