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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고 음식 익혀 먹어요' 군산시, 여름철 비상방역체계 가동

기사입력 2025-05-27 09:18

[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보건소는 여름철에 유행하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감염병 발생 위험 비율이 높아진다.

특히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계 증상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콜레라·장티푸스·살모넬라 감염증 등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 물 끓여 마시기 ▲ 채소·과일,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6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전담 역학조사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2인 이상 설사, 구토 등 감염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chinakim@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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