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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보건소는 여름철에 유행하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계 증상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콜레라·장티푸스·살모넬라 감염증 등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 물 끓여 마시기 ▲ 채소·과일,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6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전담 역학조사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2인 이상 설사, 구토 등 감염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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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