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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노출률이 3년 연속 감소했다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자의 실내 공공장소 간접흡연 노출률도 2019∼2022년에 18.3%, 12.0%, 7.5%, 7.4%로 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2023년에 8.6%로 올랐고, 가정 내 실내에서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노출률 역시 2019년 4.7%에서 3.9%, 3.6%, 2.6%로 3년 내리 하락하다가 2023년에 3.0%로 상승했다.
비흡연자가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흡연자가 내뿜는 연기인 주류연(mainstream smoke)과 담배가 타면서 담배 끝에서 나오는 부류연(sidestream)을 마시게 된다. 담배 연기에는 비소, 벤젠 등 69개 이상의 발암성 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담배 연기의 약 80%를 차지하는 부류연을 흡입하면 기도가 자극되고, 단시간에 심혈관계도 악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