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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암 생존자 주간' 맞아 2∼13일 다채로운 행사

기사입력 2025-06-02 11:12

[단국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단국대병원과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생존자 주간'을 맞아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암 생존자와 가족, 병원을 찾는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1일 암센터 로비에서 열리는 '암 생존자 슬기로운 건강생활' 전시회는 암 치료 후 건강한 일상을 살아가는 생존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소개하며, 참여자들이 자신의 회복 과정을 공유하고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5일 정오에는 병원 2층 로비에서 암 생존자를 위한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 아카펠라 그룹 '오직목소리'가 출연해 감미로운 음악을 통해 암 생존자와 가족, 내원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12∼13일에는 암 생존자와 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국립대전숲체원에서 1박 2일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회복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며, 일상 회복을 돕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운영된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암 치료 이후에도 환자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의료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행사가 암 생존자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전하고,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과 치유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ej@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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