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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홍남표 전 경남 창원시장과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을 재차 소환해 조사 중이다.
조 부시장은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홍 전 시장 선거 캠프에서 불법 정치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28일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조 부시장을 불러 혐의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2023년 8월에는 홍 전 시장 집무실과 조 부시장 집무실, 인사과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과 27일에는 홍 전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홍 전 시장과 조 부시장을 잇달아 재차 소환한 검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시장은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당내 출마자로 거론되던 지역정치인에게 불출마 대가로 공직을 제공하기로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돼 지난달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아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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