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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박종원(더불어민주당·담양1) 전남도의원은 5일 "농어촌 지역의 공공 심야 약국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2022년부터 공공심야약국 제도를 시행했지만, 전국 지정 약국은 100여곳에 불과하고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전남은 고작 12곳뿐이며, 그마저도 심야 3시간 정도만 운영되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24년 농어업인 복지실태조사에 따르면 농어업인들이 생각하는 보건의료의 중요도는 85.9점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실질적 만족도는 49.7점에 불과하다"며 "초고령화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전남에서 공공심야약국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닌 지역에 머무를 수 있게 하는 필수 생존 인프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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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