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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대기홀들과 물음, 안내실을 비롯한 역 시설들이 합리적으로 꾸려진 역사가 특색있게 일떠섬으로써 해안관광지구를 찾아오는 여행자들의 편의를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 수 있게 되였다"고 평가했다.
준공식에서 연설자는 "해안관광지구의 대중교통 수단을 해결하는 데서 중요한 갈마역이 훌륭히 일떠섰다"며 "갈마역의 종업원들은 역사와 철길 관리를 깐지게(야무지게) 하고 여행자들에 대한 안내봉사를 책임적으로 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북한에는 비포장도로가 많고 도로 사정이 열악해 철도가 주요한 대중교통수단이다.
북한은 원산 갈마반도의 긴 백사장인 '명사십리' 등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이곳에 2014년부터 관광지구를 조성해왔다.
당초 2019년 4월 15일 김일성 생일에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대북제재에 따른 자재 수급 차질 등으로 완공 시점이 계속 미뤄졌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한때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김 위원장이 지난해 7월 이곳을 방문해 사업에 속도가 붙었으며 지난해 연말 김 위원장이 이곳을 다시 찾으면서 오는 6월 개장할 것이라는 계획이 공개됐다.
최근 '플래닛 랩스' 등 민간 위성업체들이 촬영한 이 지역의 사진을 보면 해변을 따라 들어선 리조트에 워터파크, 트램 정류장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서 있다.
이 넓은 시설을 중국이나 러시아 등지에서 오는 외국인 관광객으로만 채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내국인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일부 특권층이나 사회적으로 공로를 세워 포상받는 주민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지난달 20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를 인용,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와 북산의 원산갈마 지구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 개설도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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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