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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국민 생명·안전 가장 중요"(종합)

기사입력 2025-06-13 13:49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수해(장마) 대비 현장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6.12 hihong@yna.co.kr
경제안보 긴급 점검회의 주재…교민피해 확인·예방조치 당부

"외부 충격에 경제가 더 큰 피해 보지 않도록 관리감독 철저히" 지시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현지 우리 교민들의 상황을 잘 파악해 피해가 있는지, 피해 예방을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안보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제일 중요한 건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유가와 환율, 주가 등 변동이 커지는 점을 언급하면서 "안정화 국면을 지나고 있던 우리 경제가 상당히 불안한 상태로 빠지고 있는 것 같다"며 "외부 충격 때문에 우리 경제가 더 이상 큰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국민들을 향해서는 "우리 정부에서 충분히 필요한 조치를 잘해 나갈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며 "하던 일을 열심히 잘하시면 저희가 최대한 신속하게 상황을 정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제·안보 문제는 우리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책무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필요한 충분한 조치를 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제안보 긴급 점검회의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국민 안전이나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핵시설을 포함한 이란 내 표적 수십 곳에 선제타격을 단행했다.

전면전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국내 증시도 2,900선 아래로 떨어지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sncwoo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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