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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16일 오전 1시 6분께 대구 중구 남산동 한 아파트 18층 세대에서 충전 중이던 무선 선풍기용 리튬이온배터리가 폭발했다.
또 불은 거주자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11분 만에 진화했다.
소방 당국은 장시간 충전 중이던 리튬이온배터리가 과열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청은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잇따른다며 충전 완료 후 전기 전원 분리 등 사용할 때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9년∼2023년 리튬이온배터리로 인한 화재는 총 612건 발생했다.
보조배터리, 전기자전거 등 리튬이온배터리를 활용한 제품이 늘어나면서 관련 화재도 잇따른 것으로 소방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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