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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정가은이 택시기사로 새출발을 알렸다.
정가은은 "택시 취직 좀 하려고 하는데요"라 했지만 A택시회사 직원은 "여자분이시죠. 저희 여성 기자 안뽑고 있다"며 거절했다. 또 다른 B택시회사에는 "혹시 파트타임으로 알바를 구하시냐" 물었지만 직원은 "저희는 파트타임 안합니다. 죄송합니다"라 했다.
이어 C회사는 "우리 파트타임 구합니다. 방문하셔도 된다"라며 면접을 보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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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은 "회사에 오셔서 반갑다. 지금 임금체계가 여러개 있는데 파트타임을 원하는 기사들이 있다"라며 대화를 나눴다.
파트타임은 원하는 시간만큼 일을 할 수 있다고. 사납금에 대해서는 "그런 건 없다. 나가서 능력껏 벌어서 나온 금액만큼 회사에 주면 되고 기사들은 월급을 받아간다. 책정된 월급을 받아가면 된다"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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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은 "제가 25살에 면허를 따서 48살이 됐다"라 자신있어 했지만 직원은 "한 평도 안되는 그 공간에서 별 일이 다 있다. 상상도 못할 거다. 사람으로서 이해 못할 일들이 벌어진다. 고객들은 나의 가족이다 생각하시면 된다"라 걱정했다.
정가은은 "저희 아버지도 택시 운전을 하셨다. 제가 타고난 성향이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다"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