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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미국 소재 바이오테크 기업과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암 백신의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리보핵산(RNA) 기반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인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은 mRNA 항암백신을 자사 신약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 기업가치를 제고시킬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개발 중인 mRNA 항암백신은 OVM-200의 재조합 중복 펩타이드(ROP)가 발현되는 mRNA와 상온 초장기 보관이 가능한 플랫폼을 결합한 혁신적인 기술로, 동물 효력 시험에서 우수한 항암 효과를 확인하며 경쟁 기술 대비 동등 이상의 효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올해 초부터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라이선스 아웃 협상을 진행 중이다. 기존 항체 치료제와의 병용 투여 효력 시험도 준비하고 있다.
mRNA 백신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32년 277억 달러, 항암백신 시장 규모는 2029년 19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mRNA 항암백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한 계기"라며 "올해 초부터 진행해왔던 파트너들과의 협상 결과가 결실로 맺어지고 있다. 최종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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