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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가 새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맞춰 제주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정책협의체계는 새정부 국정기획위원회가 이날부터 60일간 국정과제를 마련하는 상황에서 제주 핵심 현안의 정책 반영 동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10일 제439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이상봉 의장 제안에서 출발해 세 기관이 공동으로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협의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기관별로 국정과제안을 발굴해 실무 협의를 거쳐 사전 검토한 뒤 오는 27일 오후 1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정책협의체 회의에서 공동 논의를 통해 과제 안건을 확정한다.
확정된 과제는 국회와 국정기획위원회, 대통령실, 관계 부처 등에 전달해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설득 작업을 펼쳐나간다.
도는 지난 4일부터 부서 간 협업과 제주연구원 등 전문가 참여를 바탕으로 중앙공약 연계 제주 정책과제 발굴, 지역공약 실천 계획 수립, 공약 제외 핵심과제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도 교육 분야 공약을 대상으로 자체 전담팀(TF)을 운영하며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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