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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비서실장, 관용차 사적 운행하다 교통사고…감찰 착수

기사입력 2025-06-16 13:34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 비서실장이 관용차를 사적으로 운행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감찰을 받게 됐다.

16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김모(별정 6급) 비서실장은 지난달 12일 오전 8시께 여수시 선소대교 인근 교차로에서 관용차를 운전하다가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김 실장은 심하게 다치지 않았지만, 교통사고 피해 차량인 관용차는 크게 파손돼 조만간 폐차될 예정이다.

김 실장은 배차 신청 없이 차량을 사용했다가 사고가 난 뒤에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실장은 "출근한 뒤에 휴대전화를 두고 온 것을 알고 집에 가지러 가려고 관용차를 이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는 감찰을 통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sangwon700@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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