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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는 19일 원주시청 다목적홀에서 '성매매, 상식의 블랙홀' 저자 신박진영 초청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를 개최하는 원주시 성매매근절 및 집결지 폐쇄를 위한 범시민연대는 북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성매매현장의 폭력성, 알선업자와 업주들의 성 착취 구조를 드러내 성매매가 인권 침해의 현장이자 성 착취임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성매매 문화 근절을 위해 기획했다.
범시민연대 관계자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촉구 캠페인을 매월 2회 진행하는데도 '아직도 원주에 그런 데가 있어'라는 질문을 던지는 시민과 마주할 때 현재 원주시에 실재하는 거대한 상식의 블랙홀이며, 모든 상식을 집어삼키는 이 '시장'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알고, 말하고, 바꾸어야 할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질문을 함께 나누어줄 시민 여러분을 북콘서트 현장에서 만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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