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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울주군 청량읍 일원 국도 14호선 덕정교차로∼울산석유화학단지 구간이 18년 만에 준공됐다.
이 도로는 2007년 첫 실시설계 이후 예산 부족 등으로 추진이 지연돼 왔다.
전체 1.8㎞ 구간 중 일부만 먼저 개설됐고, 남은 구간은 울산시장 민선 8기 출범 이후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2023년 9월 착공, 이번에 완공됐다. 총사업비는 341억원이다.
도로가 완전 개통되면서 차량은 교통체증이 심한 두왕사거리를 거치지 않고도 국도 14호선과 온산로에서 곧장 석유화학단지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물류비 절감과 산업단지 물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도로 하부에 대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준공업지역을 지나는 차량 흐름이 나아질 것으로 본다.
또 청량초등학교 앞 미개설 구간(460m)도 확장돼 우기 침수 문제와 보행자 안전 우려도 많이 해소됐다.
시는 개통에 앞서 16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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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